2023년 4월 29일 비가오는 토요일 오후
일삶센터 멤버십 청년들과 함께하는 봄맞이 소셜다이닝이 있었습니다.
노원의 청년들 답게
봄비를 맞으면서도 시간에 맞춰 도착해준 참여자 분들 감사합니다 *^^*
사찰음식을 공부하신 강사님께서 노원의 청년들을 위해 꽃선물을 준비하셨다지요.
"너는 충분히 향기롭다"라는 문장처럼..
꽃도 향기롭고 청년들의 미소도 향기로웠습니다.
이번 4월 동네반상회는요.
"봄나물"이 주제였는데요.
곰취, 머위, 양배추잎으로는 쌈밥을 만들고
참나물은 생채와 숙채를
그리고
가지와 파프리카를 이용해서 볶음요리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이 화려한 잎채소들이 보이시나요?
재료를 다듬고 씻어서
활용도에 따라 썰고 데쳤답니다.
참나물 생채무침을 위해 간장 소스도 만들었는데요.
만든 간장소스로 씻어 놓은 참나물에 촤르르 부어서
아기 다루듯이 살살 무치면 된다고 하시네요.
참나물을 팍팍 치대면서 무치면 풋내가 난다는 건 안 비밀이구요. ㅎㅎㅎ
소고기를 볶아서 밥을 준비하고~~
준비해둔 봄나물에 돌돌 말아주었더니 머위쌈, 곰취쌈, 양배추쌈이 완성되었네요.
머위와 곰취는 처음이라 이름도 생소했는데~~
쌈을 완성하고 나니
자신감 뿜뿜이었다지요. ◐◑
내가 만든 나물 반찬은 반찬통에 담아 집으로 가지고 가구요.
쌈밥은 충분히 많이 만들어서 다과와 함께 했습니다.
처음 인사를 나눌 때만 해도 쬐끔 어색했는데~~
함께 요리를 하다 보니 어느새 친해져 있었다고 하네요.
아직, 요리는 서툴고 처음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 보았다는 뿌듯함과
또래 청년들과 함께 한 즐거움이
비오는 저녁 일삶센터를 수놓았답니다.
일삶센터 동네반상회와 함께한
청년들의 이야기는
5월에도 계속된답니다.♬♬♬
5월 동네반상회에서 다시 만나요. ♥♥♥